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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VS 스파이어 강제추행 진실공방 …수사기관서 가려지나 [왓IS]

그룹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대표가 서로 강제추행 피해자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전 벌어진 이 사건은 ‘갑질’에 어렵게 용기 낸 멤버들의 기자회견으로 수면 위로 올려졌지만, 당시 가해자로 지목됐던 전 소속사 대표가 돌연 “내가 피해자”라 주장하며 특정 멤버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기관의 엄정한 판단이 더욱 절실해졌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간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모 전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갑질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멤버들의 폭로 이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하며 갈등을 이어오던 스파이어 측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을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며 강 전 대표의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스파이어 측은 휘찬과 강 전 대표의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기자회견에 나선 황성우 대표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2022년 7월 10일, 일과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귀가했고, 군 입대 영장이 발부된 일부 멤버들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군 입대 문제 관련 대화를 나눴다. 강 전 대표는 투어 준비를 위해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전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으나 휘찬이 강 대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했다. 황 대표는 “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해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대표는 손을 밀어내고 A를 자리에 앉혔지만 A는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뿌리치며 옷 내리고 훈계했지만 그럼에도 A는 자리서 일어나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계속했다”고 주장하며 휘찬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오메가엑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스파이어 측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는 “실제로 2022년 당시 휘찬의 군입대 영장은 8월 1일에 발부됐으며 9월 중순 경 입대로 통지됐다.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아이피큐는 기존대로 강 전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폭언,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주장하며 “사건 당일 휘찬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강 전 대표이며, 강 전 대표는 휘찬 제외 모든 이들이 자리를 떠난 뒤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며 “스파이어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휘찬은 스킨십을 수차례 강요 당한 후 만취한 채로 잠들었고, 이후 강 전 대표는 휘찬의 잠든 모습을 찍어 전 매니저에게 전송하기도 했는데, 만취한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아이피큐는 그러면서 “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으며, 해당 주장이 온전히 입증될 수 없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것은 무수한 대중의 시선 속 직업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행위”라며 사건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날 한시 일어난 상황에 대한 전혀 다른 주장이 말하고 있는 현 상황 속 분명한 것은 한 쪽은 진실을, 한 쪽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주장의 시간은 끝났고, 입증만이 남았다. 입증은 수사기관의 몫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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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측 “前대표가 휘찬에 강압적 스킨십 요구…무고 고소 진행할 것” [전문]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전 소속사 대표의 강제추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 반박했다.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장문의 공식입장문을 내고 전날 진행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멤버 휘찬을 향한 불명예스러운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파이어는 1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22년 7월 11일 멤버 휘찬이 강모 전 대표를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하며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간 오메가엑스 측이 강 전 대표로부터 지속적인 폭언, 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었다. 특히 스파이어는 당시 휘찬이 군 입대 연기 방안을 찾고 싶다며 미팅을 청한 자리에서 강 전 대표를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날 아이피큐는 “실제로 2022년 당시 휘찬의 군입대 영장은 8월 1일에 발부됐으며 9월 중순 경 입대로 통지됐다.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또 아이피큐는 “7월 10일 저녁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닌, 앨범 발매 후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노고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서운해하는 강 전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강요된 자리”라며 “7월 11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황성우 대표는 숙소에서 자고 있는 멤버들을 깨워 술을 먹이려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며 단체 체팅방을 증거로 제시했다. 아이피큐는 기존대로 강 전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폭언,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주장하며 “사건 당일 휘찬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강 전 대표이며, 강 전 대표는 휘찬 제외 모든 이들이 자리를 떠난 뒤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며 “스파이어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휘찬은 스킨십을 수차례 강요 당한 후 만취한 채로 잠들었고, 이후 강 전 대표는 휘찬의 잠든 모습을 찍어 전 매니저에게 전송하기도 했는데, 만취한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하지만 강 전 대표는 휘찬이 잠든 이후에도 일어나라며 소리를 지르고 또 다시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 태도를 지속했으며,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휘찬은 회사 건물 1층으로 도망치다 계단에서 크게 넘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피큐는 “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으며, 해당 주장이 온전히 입증될 수 없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것은 무수한 대중의 시선 속 직업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행위”라며 사건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아이피큐입니다.당사는 2024년 3월 19일에 진행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된 사안들 중 소속 아티스트 OMEGA X (오메가엑스)와 멤버 휘찬을 향한 불명예스러운 주장들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전해드립니다.1.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입니다.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에 따르면 2022년 7월 11일, 멤버 휘찬은 군입대 관련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술자리에 참석하고 강성희 전 대표와의 별도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주장과는 다르게, 실제로 2022년 당시 휘찬의 군입대 영장은 8월 1일에 발부되었으며 9월 중순 경 입대로 통지되었습니다.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7월 10일 저녁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닌, 앨범 발매 후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노고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서운해하는 강성희 전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강요된 자리입니다. 또한 7월 11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황성우 대표는 숙소에서 자고 있는 멤버들을 깨워 술을 먹이려는 등의 태도를 보였음을 아래 첨부된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히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2. 고위 임원진의 잦은 술자리 강요와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향해 이어졌던 폭언 및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 등에 대해 알립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강성희 전 대표와 황성우 대표는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 수차례 술자리를 강요했습니다. 또한 수년 간 지속된 가스라이팅과 강압적인 태도들로 인해 멤버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일상적으로 이어진 강성희 전 대표의 과도한 애정표현 요구와 스킨십을 기피하거나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앨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스타일링 및 활동을 제한 당하는 등 돌아올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이러한 분위기에서 발생한 7월 11일 당일의 상황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안내드립니다.CCTV가 공개된 7월 11일 당시,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임에도 황성우 대표는 숙소로 귀가해 쉬거나 취침 중이었던 멤버들과도 술을 마시겠다며 숙소에서까지 강압적인 술자리를 지속하고자 했는데, 함께 귀가하려던 멤버 휘찬을 강성희 전 대표가 먼저 할 이야기가 있다는 이유로 붙잡았습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를 휘찬의 군입대 문제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로 설명했으나, 입영 통지가 되지도 않았던 휘찬이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토로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자리에 함께했던 멤버들과 전 담당 매니저의 증언에 따르면 휘찬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강성희 전 대표입니다.강성희 전 대표는 휘찬을 제외한 멤버와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으며,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습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강압적으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강요한 강성희 전 대표가 요구한 사항이 있었고, 본인이 직접 요구했기 때문에 거절 표현을 하거나 강제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휘찬은 스킨십을 수차례 강요 당한 후 만취한 채로 잠들었고 이후 강성희 전 대표는 휘찬의 잠든 모습을 찍어 전 매니저에게 전송하기도 했는데, 만취한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휘찬이 잠든 이후로도 강성희 전 대표는 계속해서 휘찬에게 일어나라며 소리를 질렀고, 또다시 애정행각이나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지속했습니다. 이에 휘찬은 오랫동안 지속된 가스라이팅에 의한 압박감과 두려움, 그리고 부모님과 비슷한 연령대의 회사 대표에게 과도한 이성적 스킨십을 행해야 한다는 자괴감에 회사 건물 1층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휘찬은 계단에서 크게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채로 일어날 수 없었고, 계단 아래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휘찬에게 강성희 전 대표가 다가와 머리를 밟고 앞에서 춤을 추는 등 기이한 행위를 보였습니다. 휘찬은 해당 상황에서 밀려오는 공포에 혼신의 힘을 다해 건물 1층의 화장실로 숨었으나 강성희 전 대표는 계속해서 쫓아오며 소리를 지르는 등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가했습니다.해당 상황은 새벽 5시가 넘도록 이어졌으며 술자리가 시작된 이후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은 휘찬이 걱정된 전 매니저와 멤버 KEVIN이 새벽 5시 45분 경 회사로 돌아왔고, 회사 건물 1층 로비 거울 앞 본인의 사진을 찍고 있던 강성희 전 대표와 화장실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휘찬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거울 앞 본인의 사진을 촬영한 강성희 전 대표의 모습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된 포스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2022년 7월 11일, 해당 사건 이후에서야 멤버들이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했고 빌미를 만들기 위해 녹취 및 불법 촬영을 행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입니다.강성희 전 대표와 황성우 대표의 OMEGA X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한 폭언, 폭행, 강압적인 태도, 애정표현 요구 등은 앞서 수차례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었듯 특정 시점 이후로 조작된 상황에서 촬영된 것이 아닌 오랫동안 지속된 ‘갑질’입니다. 당사는 2022년 7월 11일 이전에도 멤버들과 강성희 전 대표, 황성우 대표 사이의 대화 등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추가 자료들을 더해 별도 공개할 예정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두 번째 기회를 얻어 꿈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던 열한 명의 청년들이 오랜 기간 이어진 폭언, 폭행 등을 견뎌가며 세상에 알리고자 했던 시도를 단순히 소속사를 벗어나기 위한 ‘빌미’로 취급하는 것은 잔인한 추가 가해임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4. 2022년 10월, LA 호텔 내 멤버 재한 폭행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 통지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지난 3월 19일, 아이피큐 공식 SNS를 통해 안내드렸던 2022년 10월 LA 호텔 내 재한을 향한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사건의 송치 통지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서 조사 후 검찰로의 송치가 필요하다 판단되어 분명하게 ‘송치’ 처리되었으며,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자료 보완을 추가로 요청 받았습니다. 이는 송치가 취소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사건에 대한 송치는 유효함을 알려드립니다.5. 마지막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 진실을 위한 추가 자료를 촉구합니다.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으며, 해당 주장이 온전히 입증될 수 없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것은 무수한 대중의 시선 속 직업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행위입니다.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개된 CCTV 영상이 포렌식으로 복구가 되었다면 당시 사무실에 설치된 타 CCTV 또한 복구 및 확인 가능한 것으로 이해되며, 당사에서도 수사기관에 증거 자료로 해당 영상들을 요청할 예정입니다.당사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CCTV 영상과 관련하여, 단편적인 영상만을 공개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 점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영상 자료는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멤버 휘찬을 강제추행범으로 부당하게 비난하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다시 한번 사건 당일 공개되지 않은 전체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하며, 추가 자료 확인을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을 촉구합니다. 당사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알린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당사는 OMEGA X (오메가엑스)가 처해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멤버 휘찬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에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관련된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립니다.꿈을 포기할 수 없어 2년 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자행된 비정상적 행위들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멤버들의 억울함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라며, 끝내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이어진 고된 법적 절차와 소송,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투명성과 정직함을 기반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0 15:53
연예일반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 징역 5년 만기복역…오늘(19일) 출소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19일 만기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에 안경까지 착용하고 출소한 정준영은 현장 취재진에 이렇다 할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을 비롯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불법 촬영한 여성들의 영상을 게재,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2019년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이에 정준영 등 피고인 전원이 항소했고, 검찰도 항소해 2심으로 이어졌다. 항소심에서는 1심보다 형량이 1년 감형됐으며 2020년 9월 대법원이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았다. 정준영은 복역 중이던 지난 2021년 2월 빅뱅 출신 승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KBS2 ‘1박2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모든 방송사의 출연 정지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상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8:47
예능

[TVis]'알콜 지옥' 알코올러들, 술에 빠질 수밖에 없던 사연은?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이하 ‘알콜 지옥’) 출연자들이 숨겨둔 상처를 눈물로 고백했다.1일분 방송된 ‘알콜 지옥’ 5회에서는 알코올러들이 술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술에서 좀처럼 헤어 나올 수 없었던 사연들이 공개됐다.알코올러들은 세 번째 미션인 음주 축구에 나섰다. 마치 술을 마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특수 고글을 착용하고 소주팀과 맥주팀으로 나뉘어 축구 경기를 펼쳤다. 알코올러들은 원근감이 실종되자 시종일관 헛발질을 하고, 몸개그를 작렬하며 큰웃음을 유발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개그맨 박성광과 이성배 아나운서의 시원시원한 입담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소주팀은 황홍석이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무려 6대 1로 맥주팀을 꺾고 승리했다. 이에 맥주팀 김지송, 민규홍, 한윤성, 김태원 가운데 탈락자가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세 번째 탈락자는 승부차기로 결정됐고, 김지송이 탈락했다.틱 장애로 인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던 김지송은 이날 마스크를 벗고 맨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탈락 후 김지송은 “모두가 나를 이해해 준다는 생각에 생각보다 얼굴을 빨리 공개하게 됐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고 180도 달라진 자신에 대해 털어놨다.특히 김지송은 탈락 후에도 술을 마시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두 명의 탈락자들이 지옥 캠프 퇴소와 함께 음주 유혹에 흔들렸던 것과 달리 김지송은 집 앞에 찾아온 제작진에게 “언제든 찾아오세요”라며 확고한 금주 의지를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알코올러들은 A.A.모임을 갖고 숨겨뒀던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Alcoholics Anonymous)라는 뜻을 갖는 ‘A.A’는 알코올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익명의 자조 모임이다. 모델 출신 민규홍은 “정말 많이 맞고 자랐다”며 가정 폭력과 알코올 사용 장애 가족력 등을 공개했다.5남매 맘 이지혜는 “아이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나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미안하다”며 왈칵 눈물을 흘렸고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문아량은 엄마의 눈물이 담긴 인터뷰 영상에 오열했다.알코올러들의 만취 영상은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만취 상태로 섀도복싱을 뽐내는 황홍석과 동갑내기 PD에게 술주정을 하는 한윤성의 모습은 지켜보던 알코올러들마저 빵 터지게 만들었다.‘알콜 지옥’은 날 것 같은 재미와 진한 눈물을 자아내며 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옥 캠프 안에서 변해가는 알코올러들과 이들이 만들어가는 우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가 되고 있다. ‘알콜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02 08:29
연예일반

차은우를 4시간 연속으로… ‘오사개’ 11일 특별 편성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특별 방송된다.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이성과 키스하면 매일 밤 개로 변하는 한해나(박규영)와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차은우 ), 두 사람을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이보겸(이현우)의 서사가 그려지고 있다. 여기에 극적 풍성함을 더하며 해나와 서원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니, 바로 서원의 조카이자 해나의 제자인 최율 역의 윤현수와 해나의 언니 한유나 역의 류아벨, 유나의 친구 송우택 역을 맡은 조진세의 활약이다. 먼저 극 중 유나는 해나가 서원과의 키스로 ‘개나(개+해나)’로 변하자 친구 우택과 함께 해나의 저주를 풀고자 다방면으로 애를 쓰기 시작했다. 100일 안에 저주를 풀지 못하면 외삼촌(김해준)처럼 평생 개로 살아가야 했기에, 동생 해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학교에 가서 서원과 해결을 보라고 독촉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1, 2회에서 해나와 유나, 우택은 서원을 만취 상태로 만든 후 키스하려 했던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끝나자 새로운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특히 우택은 서원의 입장을 반대로 생각해보며 해나의 곁에 개가 몰려 서원이 그녀를 피한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서원이 개를 무서워하는 원인을 찾아내는 데 공을 세웠다.그런가 하면 해나의 저주를 알게 된 2회부터 윤현수의 활약은 눈에 띄게 도드라졌다. 극 중 율은 해나가 자신의 앞에서 개로 변하자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며 내적 혼란에 빠졌고 결국 ‘개나(개+해나)’로 변한 해나를 집에 데려왔다. 이후 해나가 서원의 앞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대신 해명해주는 등 그녀를 감쌌고 자신이 이상하지 않냐는 해나의 질문에도 “쌤 완전 귀여웠어요”라며 그녀를 편견 없이 바라봐 미소를 자아냈다. 최율이 곧 윤현수인 듯 그의 세심한 연기력이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4회에서 세 사람은 해나의 저주를 풀기 위해 본격 의기투합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나가 해나에게 율의 도움을 받아 집에 들어간 후 서원이 잠든 사이 키스하자고 제안한 것. 행동 개시를 앞두고 유나와 우택은 율을 만났고, 어느새 천진난만한 율에게 저주에 관련된 정보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털어놓는 유나부터 그러한 그녀의 모습을 막아내는 우택까지 이들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유나와 우택은 ‘개나(개+해나)’로 변한 해나를 데리고 율과 서원의 집에 도착, 마치 007작전을 수행하듯 민첩하게 행동했다. 작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는 율, 유나, 우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매 장면마다 윤현수, 류아벨, 조진세는 캐릭터의 특징을 잘 담아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해나의 저주를 풀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친 세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9 17:32
연예일반

[왓IS] 신혜성, ‘살림남2’서 모자이크 처리…음주운전 탓 KBS 출연 정지

신화 신혜성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K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한 가운데 방송에서도 모자이크처리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현진영이 박남정과 함께 스테이씨 컴백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진영은 이날 “내 제자들이 많다”며 보아, 동방신기, 신화 등을 언급했다. 현진영은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로, 그가 언급한 가수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거나 출신이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의 멘트와 함께 후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는데 신화의 영상에서 신혜성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앞서 신혜성은 K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했다. 지난 4월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김새론과 신헤성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했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재판부는 지난 4월 선고공판을 열고 신혜성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당시 신혜성은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송파구 탄천2교에서 잠들었다.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차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신혜성은 약 10km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혜성이 탄 차량 주인에게서 도난 신고가 접수되자 절도 혐의도 수사했으나 조사 결과 차량을 훔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판단,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신혜성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새벽 2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삼성동까지 운전했는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7 16:39
드라마

‘차정숙’ 김병철 “’하남자’ 댓글 재밌어..’헤이마마’ 만취 연기 스스로 칭찬”

‘닥터 차정숙’ 배우 김병철이 기억에 남는 댓글로 “‘하남자’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병철은 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그 단어 자체가 되게 재밌고 ‘하’라는 것이 상과는 반대의 아래쪽 방향인데 (‘차정숙’에서 극중) 내가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지하일지 핵층일지”라고 웃었다. 다만 ‘결말에 비춰보면 어디까지 내려가느냐’라는 질문에 “보기에 따라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선 “대본이 이미 특정한 상황을 제시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걸 잘 따라가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라며 “(연기) 기준은 언제나 대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도한 대로 연기를 잘했다고 보는 장면이 있느냐’는 질문엔 “만취해서 말할 때 박수를 네 번 치는 게 있는데 ‘헤이 마마’의 동작을 가지고 온 내게 칭찬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김병철은 ‘닥터 차정숙’의 결말에 대해 “차정숙이라는 사람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본다면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숙의 어떤 행동에 영향을 받아서 바뀐 사람들이 다시 정숙에게 영향을 주고 그걸 통해 정숙이 자기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으니까 결국에는 정숙이 스스로 성장했다고도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다만 “그 결말이 아주 비현실적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현실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에 대한 대한 해석은 보시는 분들께 맡겨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병철은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나도 몰랐던 ‘닥터 차정숙’의 어떤 면들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참 좋은 시간이었고 그런 점에서 감사드린다”며 “그걸 응원이라고 믿고 동력으로 삼아 다음 작품에서 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병철은 차정숙의 남편 서인호를 연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4 08:23
연예일반

‘가면의 여왕’ 오윤아, 오지호와 비밀스런 만남..균열 예고

‘가면의 여왕’의 오윤아가 김선아와 오지호 사이의 균열을 일으킨다. 15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7회에서는 고유나(오윤아)가 도재이(김선아) 몰래 최강 후(오지호)를 찾아간다. 앞서 유나는 송제혁(이정진)이 데려간 딸을 찾아주겠다는 재이와 손을 잡고 복수 공조에 나섰다. 10년 전 제혁의 죄를 입증할 피 묻은 가면을 넘긴 유나는 제혁에 대한 비밀을 폭로해 극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고유나와 도재이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초미니 스커트로 남다른 각선미를 드러낸 유나가 전 연인 최강 후의 레스토랑을 찾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유나는 무언가 찾으려는 듯 레스토랑 내부를 두리번거리는가 하면 강후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일부러 심부름시킨다. 강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나는 레스토랑 한편에 놓인 위스킨 보관 박스에서 자신이 찾던 재이의 보관함을 발견한다. 그러나 보관함에는 유나가 찾고 있던 물건 대신 재이가 남긴 의미심장한 쪽지만이 남겨져 있다고 해 과연 그가 강후를 유인하면서까지 찾으려 했던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레스토랑으로 돌아온 강후는 테이블 위에 놓인 빈 술병과 만취한 듯 엎드려 있는 유나의 모습에 당황하고, 심지어 자신이 머무는 호텔로 데려다 달라는 유나의 부탁에 어쩔 줄 몰라한다. 향후 전개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가면의 여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5 20:01
연예일반

‘닥터 차정숙’ 김병철, 엄정화·민우혁 질투에 폭탄 발언 ‘깜짝’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13일, 만취한 서인호(김병철)의 돌발 행동에 깜짝 놀란 차정숙(엄정화), 로이킴(민우혁)의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 차정숙은 서인호, 최승희(명세빈)의 이중생활을 알았다. 남편의 충격적 비밀을 알게 된 차정숙에 이어 모든 걸 바로잡겠다고 결심한 최승희의 이상 행보는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차정숙, 비밀관계가 들통난 서인호와 최승희, 차정숙을 향한 마음을 깨닫기 시작한 로이킴까지. 과연 이들에게 어떤 폭풍이 불어 닥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서인호에게도 묘한 감정의 변화가 찾아왔다. 아내 차정숙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로이킴과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고 있는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예측 불가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이들 관계에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평소와 달리 술에 잔뜩 취한 서인호는 차정숙을 향해 반갑게 손짓하고 있다. 그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에 화들짝 놀란 차정숙과 얼어붙은 로이킴의 표정도 흥미롭다. 과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서인호의 취중 폭탄 발언은 무엇일지, 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13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차정숙, 서인호, 로이킴이 농촌으로 의료 봉사를 떠난다. 서인호는 차정숙을 살뜰히 챙기는 로이킴의 모습에 사사건건 질투심을 폭발시킬 예정이다.‘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서인호와 로이킴이 차정숙을 사이에 두고 또 한 번 아찔한 신경전을 펼친다. 의료봉사 현장에서 현타 제대로 맞은 서인호의 심경 변화가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서인호의 이중생활이 발각되면서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로이킴이 각자 선택의 기로에 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13:05
연예일반

[황영미 시네뷰] ‘리턴 투 서울’ 우리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작년 연말 전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모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태어난 지 며칠 만에 서울 판자촌에서 발견되어 6개월 후 프랑스로 입양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비롯한 3개 부문 장관을 역임한 그를 필자도 여러 해 전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랑스의 밤’에서 실제로 보고 상당히 인상 깊었다. 플뢰르 펠르랭은 2016년 40년 만에 처음 업무상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뉴스 특별대담에서 본인은 유전적으로는 한국계지만 완벽한 프랑스인이며 혈연관계가 단순히 생물학적인 관계만은 아니고, 자신을 길러주신 부모님이 친부모님이라고 말했다. 친부모를 찾고 싶나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고, 친부모가 연락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의 질문에도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해외로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친부모를 찾을 것인가의 고민을 그린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고,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한 영화다. 감독 데이비 추는 프랑스 태생의 캄보디아인이다. 감독이 첫 장편영화 ‘달콤한 잠’(2011)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당시,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친구가 한국 가족을 만나는 데 동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야기라고 한다. ‘리턴 투 서울’에서 어릴 때 아버지에 의해 입양기관에 맡겨졌던 20대 여성 프레디(박지민)는 프랑스에 입양돼 자랐다. 원래 일정이었던 일본행이 취소되면서 태어난 나라인 한국에서 2주간 머물게 된다. 그렇기에 친부모를 찾겠다는 생각은 처음에는 없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친해진 친구의 권유로 입양기관을 찾아가서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지 의뢰하게 된다. 프레디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아버지(오광록)는 아무런 기억이 없는 프레디를 고향 군산으로 내려오게 해 고향을 보여준다. 군산에서 프레디는 그를 보고 싶어 한이 맺힌 할머니(허진)와 고모(김선영) 등과 만나게 된다. 입양아에게 천형처럼 따라다니는 의문이 왜 자신을 버렸냐는 것일 터.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할머니는 프레디의 손을 잡으며 통곡한다. 다시 찾은 자식에 대한 속죄의 심정으로 한국에 와서 살자고 하며, 자주 문자도 보내고, 술에 취해 감정이 격해 알아듣지도 못하는 한국어로 전화를 하는 아버지가 프레디는 낯설다. 게다가 입양기관에서 연락을 취했지만, 어머니는 프레디와의 연락을 원치 않는다는 점도 그에게는 깊은 상처로 남는다. 프랑스에서 서울에 오게 된 주인공 ‘프레디’ 역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연기 경험이 없는 한국계 아티스트 박지민이 연기했다. 발랄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모습에 신선함이 돋보인다. ‘꽃잎’, ‘아름다운 강산’ 등의 OST도 추억과 기억이라는 주제와 적절히 어울린다. 자주 사용되는 클로즈업은 인물의 심경에 관객이 몰입하게 한다. 친부와의 껄끄러움은 공유하는 기억과 추억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공감은 기억과 추억에서 나온다. 미워하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관계는 혈연만으로 연결되기에는 거리가 존재한다. 이 영화는 입양아 출신 외국인이 한국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모습을 그리는 한편 자유분방한 프랑스 젊은 여성으로서 삶의 정체성 찾기를 함께 다룬다. 지인들과 술에 만취되거나, 클럽에서 온 몸을 격렬하게 흔들고, 원나잇 관계를 갖고도 그는 길거리에서 잠들만큼 고통스럽고 근원적인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 그의 고독은 프랑스에서도 한국에서도 극복되기 어렵다. 영화는 프레디가 7년 동안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프레디는 점차 한국어도 배우고 친아버지와의 관계도 마음을 열면서 그의 고독이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된다. 출신이나 피부색이 어떠하든 주변인과 함께 한 기억과 추억 속에서 정체성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 영화는 통렬하게 말하고 있다. 황영미(영화평론가, 시네라처연구소 소장) 2023.05.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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